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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척추측만증’ 도수치료 어떤 경우에 가능할까? 등록일   2021-06-18

거울을 통해 얼굴은 자주 보지만 몸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 불균형이 생겨도 스스로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만약 거울을 통해 어깨를 보았을 때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르면 허리 통증의 가능성도 있다.

현대인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공부하고 업무를 본다. 심지어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문화생활도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몸을 움직이는 활동보다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신도 모르게 의자에 기대거나 비스듬하게 앉게 된다.


이러한 자세들은 척추측만증과 같은 척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C자나 S자로 휘어지는 질환을 뜻한다. 

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 일자 형태를 이루지만 척추측만증 환자라면 휘어진 각도에 따라 심한 정도를 판별할 수 있다.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센터 정연호 대표원장은 “척추가 휘어진 각도가 10도 이상이라면 척추측만증 진행으로 진단을 하는데 

계속 방치한다면 허리 통증은 물론 목이나 어깨에도 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심한 경우 척추, 갈비뼈, 골반 변형은 심장과 폐를 압박하여 심폐 기능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척추가 휘어진 정도가 40도 이상이라면 심한 상태로 보고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 있으나 20도 이하라면 3~4개월 정도 보존적 치료를 통해 관찰을 해볼 수 있는데, 

이 때 도수치료를 통해 더 이상 증상이 나빠지지 않게 예방하고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게 정연호 원장의 설명이다. 


도수치료는 숙련된 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몸을 마사지하거나 척추 관절 및 근육의 균형을 맞춰주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의 연결성을 관찰하고 그에 따라 개개인에 맞는 치료법을 세워야 하므로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지 따져보아야 한다.

도수치료는 약물이나 절개가 필요한 비수술적 치료와 달리 손으로만 교정을 도와주기 때문에 성장기 청소년이나 만성 통증이 있는 환자도 치료받을 수 있다고 정 원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