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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관절] 홈트 따라하다 무릎에서 ‘뚝’소리 난다면… 반월상 연골 손상 의심 등록일   2022-10-28







최근 유튜브에서 운동을 따라하는 ‘홈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가 유행을 할 때 운동할 곳을 마땅히 찾을 수 없던 시기에 집에서 매트만 있다면 유튜브에서 운동을 따라할 수 있어서 
MZ세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운동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초심자라면 무작정 따라하는 것은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집에서 근력 운동을 하다가 관절에 무리를 가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인 허벅지 부위 운동은 맨몸 운동의 기초인데 
주로 스쿼트와 런지를 처음 따라하게 된다.

스쿼트는 허벅지뿐만 아니라 엉덩이와 종아리 등 하체를 골고루 단련하기에 좋은 자세이지만 
허벅지와 무릎이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해야 하므로 잘못된 자세로 앉을 때 무릎에 과한 체중이 실릴 수 있다. 
런지 또한 앉았다 일어나는 자세를 반복하면서 엉덩이 근육을 강화시켜야 하는데 잘못된 자세로 하게 되면 무릎에만 체중이 실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약 홈트를 하다가 무릎에서 ‘뚜둑’하는 소리가 나고 무릎에 통증과 부종이 생긴다면 ‘반월상 연골 손상’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연골 조직인데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하고 관절이 원활하게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대구 참튼튼병원 관절센터 이호규 원장은 “반월상연골에 손상이 생기면 무릎을 구부렸다가 펼 때 뻣뻣한 느낌이 들 수 있으며 계단이나 언덕을 오를 때 어려울 수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만약 반월상연골 손상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진단을 받아야 하며 방치를 하게 되면 계속 무릎 관절에 직접적으로 더 큰 충격이 가해져서 관절이 정상보다 빠르게 퇴행성 변화를 겪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초기에 진단을 받는다면 휴식을 하면서 약물치료, 다친 무릎에 하중을 줄이기 위해 목발 사용 및 침상 안정 등을 해야 한다. 
또한 통증이 없어지면 무릎 주위 근육을 강화하게 위한 운동치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 내부에 손상이 된 파열 범위를 확인하고 다듬거나 봉합, 이식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작은 절개창을 통해 정확도가 높고 회복이 빠른 방법을 지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