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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참튼튼병원, “하루 종일 육아에 시달렸더니 허리 디스크” 등록일   2015-06-23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은 엄마들은 허리근육 약해

 장시간 아이를 안을 경우 통증 악화, 허리디스크 올 수 있어

 6개월 전 아이를 출산한 30대 박 모씨는 최근 들어 심한 허리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임신 중에도 약간의 허리 통증은 있었으나 아이를 낳은 후 안아주기를 반복하고 모유 수유를 하는 등 아이를 돌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허리통증이 더욱 심해졌다. 결국 병원을 찾은 박 모씨는 디스크 초기 증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육아는 부모 입장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아이를 돌보다 보면 척추 및 관절에 많은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특히 허리통증의 경우 하루에도 몇 번씩 아이를 안고 들어올리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다.

 육아 과정에서 허리 통증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치면서 허리 주변 근육이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이다.

 임신한 여성들은 출산 후 6개월까지 인대와 힘줄들을 유연하게 만드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시기에는 바른 자세와 휴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육아 과정에서 아이를 안거나 업는 등 척추를 사용하는 일이 잦아지고 자세 또한 한 쪽으로 쏠리는 등 불안정한 자세가 많아 허리에 부담이 갈 수 밖에 없다.

 단순한 허리 통증이라고 여기고 계속 방치할 경우 디스크조직이 파열되거나 디스크가 뒤로 밀려나와 신경이나 척추경막을 압박하는 허리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허리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냥 아이를 안는 것보다 아기띠와 같은 육아용 제품들을 이용하여 허리에 가는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좋다

 단순한 허리 통증과 허리 디스크를 구분하는 방법은 특정 자세에서의 통증 유무다. 앉아 있을 때와 허리를 굽힐 때 통증이 심해지고 누워서 한 쪽 다리를 들어올리기가 어려우면 허리 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증상이 심각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라면 보존적인 방법인 물리치료,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을 찾아 주사로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차단술이나 특수 카테터를 삽입하여 신경에 생긴 염증을 제거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약재를 주입하는 신경성형술(PEN)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참튼튼병원 장안동지점 박민우 원장은 “여성들의 허리디스크는 육아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척추질환으로 육아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며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으려면 아이를 안거나 업을 때 보조기구를 사용하고 젖을 물리 때는 몸에 붙여서 안아 허리를 굽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허리통증과 디스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