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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최근 주목 받는 ‘컬러링 북’…척추 건강에는 글쎄? 등록일   2015-02-04

젊은 층 사이에서 최근 성인용 색칠놀이라고 불리는 ‘컬러링 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관련 책 종류만 40여 종에 이르며 예술 분야 도서 순위에서 컬러링 북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말 그대로 불경기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컬러링 북은 이미 그려진 밑그림에 다양한 색을 직접 칠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그림책이다. 집중해서 색을 칠하다 보면 잡념이 없어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하여 힐링책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색칠에 집중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엎드려서 색칠을 하거나 책상에 앉아 턱을 괴고 고개를 숙이는 등 척추에 부담을 주는 자세로 색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기본 1~2시간, 많게는 밤을 새서 색칠에 집중 하기 때문에 목에 통증이나 어깨결림을 호소하는 사람도 종종 발생한다. 자칫 마음의 안정과 힐링을 얻기 위해 시작한 취미 생활이 척추 관절에 무리를 주면서 스트레스가 유발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컬러링 북을 이용하는 도중이나 끝난 후 결림과 통증이 심하다면 자신의 자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대체로 컬러링 북은 여가시간을 이용해 작업을 하기 때문에 침대에 엎드려서 하는 경우가 많다. 엎드리는 자세는 보기에는 편해 보일지는 몰라도 척추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통증을 유발 할 수 있는 자세로 올바른 자세와는 거리가 멀다.


또한 허리와 목이 뒤로 젖혀지면서 근육이 수축되어 긴장시키게 되고 이로 인해 척추의 피로감이 쌓여 허리 주변과 목,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책상에서 턱을 괴는 자세 역시 한 쪽으로 목이 치우치기 때문에 목뼈가 비틀어 질 수 있고 불안전한 자세로 인해 잠을 잘못 잤을 때 느껴지는 것과 같은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고개를 숙이고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거북목 증후군의 위험성도 높아진다.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른 자세와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해주는 것이 좋다. 엎드리는 것보다는 의자에 앉아 작업을 하는 것이 좋으며, 앉을 때는 엉덩이는 의자 깊숙이, 허리는 등받이에 기대어 곧게 펴고 고개는 너무 굽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아무리 바른 자세라 할지라도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있는 것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1시간 마다 휴식을 취해주고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홍기선 참튼튼병원 의정부지점 원장은 “척추질환의 예방은 바른 자세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컬러링 북을 이용할 때뿐만 아니라 독서, 공부를 할 때도 바른 자세를 습관화 할 필요가 있다. 컬러링북은 집중도가 높아 자신도 모르게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있게 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자주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