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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참튼튼병원, “겨울 패션 아이템 부츠, 발 건강에는 안 좋아” 등록일   2015-01-22
발바닥에 긴장, 무리를 주어 족저근막염 발생 가능성 커

 겨울철에는 보온과 멋을 위해 부츠를 즐겨 신는 여성들이 늘어난다. 보온과 발이 편안한 어그부츠부터 스타일리쉬한 매력의 롱부츠 등 종류 또한 다양하여 겨울철 여성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여성들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는 부츠는 그러나 장시간 신으면 발 건강에는 좋지 않다.

롱 부츠의 경우 무릎 아래를 전체적으로 감싸기 때문에 일반적인 신발보다 움직임이 불편한데다 굽까지 있어 발과 발목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최근에는 굽이 7cm 이상인 신발을 신었을 때 걸음걸이가 관절염환자와 유사하게 변한다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굽이 없는 어그부츠 역시 바닥에 쿠션이 많지 않아 충격이 그대로 발과 발목에 전달되어 무리가 가게 된다.

이러한 신발들을 오랜 시간 신고 있으면 발바닥에 지속적으로 긴장과 자극을 주어 족저근막염과 같은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하여 발가락을 연결하는 강하고 두꺼운 띠가 발바닥 전체에 펴져 있어 보행 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족저근막염은 이 부위에 무리가 가해지면서 붓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평소 마라톤과 조깅 등 발바닥에 하중이 실리는 운동을 무리하게 하거나 노화로 족저근막이 얇아지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아 중년층들에게 주로 발생한다.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족저근막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편안한 신발보다는 멋에 중점을 둔 부츠를 비롯 플랫슈즈 등 발에 무리를 주는 신발을 장시간 신은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여진다.

족저근막염이 발생하면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고 심할 경우에는 걷는데 불편할 정도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만일 족저근막염이 의심되고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체외충격파 시술이나 족저근막절개술 등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후에도 제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굽이 높거나 쿠션이 없는 부츠는 가급적이면 신지 않는 것이 좋다.

족저근막염은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방법이기에 쿠션이 있는 신발을 신거나 찜질이나 족욕으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참튼튼병원 구리지점 서윤형 원장은 “힐이 있는 부츠는 체중이 발바닥 앞쪽으로 몰려 긴장과 무리를 동시에 주게 되고 바닥이 얇은 부츠 역시 걸을 때 마다 자극을 주어 발 건강에 좋지 않다” 며 “패션과 멋을 위해 부츠를 포기할 수 없다면 최대한 신는 시간을 줄이고 부츠를 선택할 때도 너무 굽이 높지 않고 쿠션이 있는 부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