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소화불량이 심하여 내과에서 초음파(복부) 검사 중 발견되었습니다. (담낭에 슬러지와 작은 결석 덩어리)

통증이나 증상이 별로 없어 6개월마다 추적 관찰 중 주말 기름진 음식을 먹고 저녁 늦게 통증이 와서 (명치 오른쪽 통증)

밤새 잠 못자고 평소 다니던 튼튼병원 김원장님을 뵙고 결석 일부가 총담관에 근접해 있어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술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수술전 MRI 검사에 결석 일부가(잔결석)이 담도에 넘어와 합병증으로 바로 수술을 할 수 없었습니다.

경비를 투자하고(내시경 시술이 종합병원에서 밖에 못 함) 다시 내원 수술을 할 수 있었습니다.

1년에 몇 번씩 통증을 동반한 담낭염이 있으면 미리 수술을 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같습니다.

수술 2일 차 오늘 퇴원하는데, 배꼽 부위에 뻐근한 통증이외에 퇴원하는데 큰 무리는 없고

저도 남자지만 마르고 예민한 편인데 수술 후 통증은 무통주사로 그렇게 아프지 않았습니다.

수술 퇴원 후 식생활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수술만큼은 그렇게 힘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