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담낭염] [만성담낭염, 담낭절제수술 후기] (남, 37, 서울시 중랑구) 단일공복강경 담낭절제수술_김정윤 원장
작성자 단일공복강경센터 작성일 2024-01-12 조회수 957
  • ·진단 : 만성담낭염
  • ·수술방법 : 단일공복강경절제술
  • ·수술시간 : 15분 미만
  • ·집도의 : 김정윤원장
  • ·경과 : 2일
  • ·성별/나이 : 남/37
  • ·지역 : 서울시 중랑구
국내 최다 집도경험의 전문의, 단일공, 단기간 입원, 아내의 권유로 이 병원을 선택했다.
어디 한번 아파본 적 없는 나에게 전신 마취, 입원, 수술은 큰 도전이자 시련이었다.
아침 일찍 와서 길고 긴 기다림이 끝나고 이런저런 설명 후 수술을 시작했다.

예상처럼 눈 깜빡하니 끝나있고 인터넷의 다른 얘기들과는 다르게 그닥 아프지 않고
견딜만 했다. 다만 목이 말라 젖은 거즈를 입에 댔는데 그때부터 시작한 딸꾹질이 무려
10분 이상 극심한 고통을 안겼다.

딸꾹질이 멎자마자 다시 괜찮아졌고 와이프랑 이런저런 얘기를 웃을 때 빼고는 충분히 견딜만 했다.
첫끼는 흰죽이 나왔는데 평소 대식가인 나는 크게 실망했으나 곧 이유를 알게 되었다.
흰죽은 맛있게 먹었는데 그 후 와이프가 사온 죽들을 먹기 시작하자마자 속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구토했었으면 배가 매우 아팠을건데 다행이었다.

약기운인지 환경탓인지 거의 밤을 지샜고 아침밥을 맞았다. 엄청 맛있다.
실시간으로 배가 괜찮아 지는 것도 느끼며 오랜 기다림 후에 집도의 원장님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다소 비싸다고만 생각했던 가격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담낭으로 인해 다른 문제들로 해결해 주셨다는 설명을 수술영상을 직접 보여주시며
상세히 해주셨다. 첫 입원이라 그런지 재미도 있었고 여기 계신분들이 빨리 완쾌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