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6년 건강검진을 통해 담석을 처음 발견했습니다.
검진센터의 선생님께 큰 병원에 가보기를 권유받고 신촌 소재 병원의 외과 외래진료를
먼저 받아보니 담석의 크기가 작고 소량이긴 하나 언제든 문제가 될 수 있는니
시급히 수술을 받는게 좋겠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이후 대학로 소재 병원의 소화기내과로 옮겨 다시 외래진료를 보니
담낭의 기능이 완전히 상실되기 전까지는 추적관찰을 하며 유지하자는 말씀이었습니다.
이후 상반기에는 대학병원 하반기에는 건강검진센터에서 복부초음파와 혈액검사를 주기적으로 했습니다.
그러다 2023년 8월 초 초음파 검사 결과 담관확장, 담낭 벽 비후, 담석의 크기 및 수량 증가등이 보여
수술을 권유받고 블로그, 유튜브 검색을 통해 튼튼병원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수술을 결심하기엔 이미 시기가 많이 늦었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수술 예약일 MRI 검사결과 작은 크기의 담석이 이미 담관으로 서너개 흘러들어간 상태임을 발견하여
수술을 못하고 바로 대학병원 응급실로 옯겨 내시경역행담췌조영술(ERCP)를 통해 담관결석을 먼저 제거하였습니다.
이후 1달간 회복 후 튼튼병원에서 무사히 담낭절제술을 받았습니다.
후기를 보며 고민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시간이 지체되어 더 고생하는 일 없이
시의적절한 판단을 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