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담석증] [다발성담석증, 담낭절제수술 후기] (여, 36, 경상남도 김해시) 단일공복강경 담낭절제수술_김정윤 원장
작성자 단일공복강경센터 작성일 2023-02-01 조회수 4744
  • ·진단 : 다발성 담석증
  • ·수술방법 : 단일공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
  • ·수술시간 : 10분
  • ·집도의 : 김정윤 원장
  • ·경과 : 12/2 ~ 3
  • ·성별/나이 : 여/36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2021년 11월 25일 출산 후에 한 두달이 지났을쯤 극심한 담도산통으로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임신중에도 명치를 꽉 잡힌듯하고 숨이 쉬어지지 않는 증상이 단 한번 있었는데 다음날 저절로 괜찮아져서 임신성 급체인줄 알았습니다.
응급실에서 CT를 찍고 담낭에 돌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담낭제거수술에 대해서 거의 모든 인터넷 정보를 찾아보고, 복강경/단일공/로봇수술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타병원에서 복강경으로 하기로 했다가 캔슬했고
두번째는 타 대학병원에서 로봇수술을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수술날 코로나에 걸려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한게 로봇수술을 전신마취후에 로봇기계를 장착하는데만 30분이 걸린다고 했고
타병원은 수술 간호사(PA)의 비율이 많이 높다해서 수술받는 입장으로써는 마음이 놓이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담낭제거수술에 의한 의료사고와 부작용까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담즙누출로 배액관을 단 사람이나 방광을 건드려 곤란해진 케이스 등등 그게 내가 안될거란 보장이 없으니 수술이 너무 두려워졌습니다.
그러던 차에 청담튼튼병원을 알게 되었고 병원, 카페, 블로그의 정보와 실제 수술하신 분들의 후기(카페댓글/블로그)도 확인했습니다.
외과수술의 최고봉은 숙련된 기술과 경험이지 않을까.
벌써 5000례를 달성하셨다는데 믿음이 갔고 무엇보다 당일수술 전 검사/당일수술/다음날 수술영상을 직접 보여주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부분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내 담낭이 어떻게 떨어져나갔고 떨어진 부분은 어떻게 되있나 궁금하니까요.
그리고 내 담낭의 상태도.
김해에서 12/2일 새벽에 출발해 병원에 도착.
오전에 수술 전 검사를 끝내고, 오후 2시 30분쯤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받기전에 몹시 긴장되어 마취에서 못 깨어나면 어떡하지 걱정을 했습니다.
병원 입원복을 입고(속옷탈의) 수술대에 누웠고 마취제가 주사로 들어가고 잠이 들었습니다.
메슥거림도 없었어요.
비몽사몽 깨어나니 배꼽에 밴드만 하나 추가되고 나머지는 그대로여서 신기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간에서 담낭이 떨어져 나간 부분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수술 후 3~4시간 극심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했는데
저는 진짜 하나도 아프지 않아서 신기했습니다.
침대로 오자마자 바로 스스로 앉아서 심호흡을 2시간동안 했습니다.
제가 알기론 마취로 쪼그라든 폐를 펴야해서 잠이들면 안된다고 보호자가 옆에서 계속 깨워줘야 된다는데,
저는 마취도 금방 깨고, 잠도 딱히 안오고 통증이 없었습니다.
쇄골 밑이 뻐근한 정도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정도였고 수술 2시간 뒤 물을 먹고 바로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봤습니다.
혼자 링거를 끌고가서 소변을 보고 나왔습니다.
담낭이 있어서 불편했던 증상들이 사라져서 수술 후가 편안한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걱정과는 달리 통증도 없고 무통천.국이었고 다음날 무통을 떼고도 통증이 없네요.
사무직은 바로 출근 가능하다는게 사실입니다.
저는 오늘 서울관광을 하고 내려갈거에요.
퇴원 전에 원장님이 수술장면과 떼어낸 담낭을 보여주셨어요.
배꼽으로 들어간 이후 모든 과정을 보여주셨고 다른 장기들도 영상으로 확인하니 신기했습니다.
제왕절개로 자궁 유착이 있는지 궁금했는데 그 부분도 유착이 없는걸 확인헀어요.
자궁유착은 배를 열어봐야 알 수 있다고 산부인과에서 그러셨는데 직접 영상으로 명쾌하게 확인하니 속이 시원하네요.
둘쨰도 제왕절개로 잘 낳을 수 있겠네요.
진짜 내가 덜 고생하고 덜 아프고 내 몸 챙기려면 전문가를 잘 찾아가야 하는 것 같습니다.
청담튼튼병원 김정윤 선생님께 수술 받아서 정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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