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담낭염] [급성담낭염, 담낭절제수술 후기] (남, 31, 전라남도 목포시) 단일공복강경 담낭절제수술_김정윤 원장
작성자 단일공복강경센터 작성일 2022-10-12 조회수 7547
  • ·진단 : 급성 담낭염
  • ·수술방법 : 단일공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
  • ·수술시간 : 25분
  • ·집도의 : 김정윤 원장
  • ·경과 : 22.8.1 ~ 2
  • ·성별/나이 : 남/31
  • ·지역 : 전라남도 목포시
처음으로 응급실을 갔을 때 병원에서는 위경련이라고 했었다.
그 뒤로 비슷한 증상이 있을때마다 위경련 약을 먹었다.
그 후로 위경련 약을 먹고 진정제 주사를 맞았는데도 더 아파서 두번째로 응급실에 갔다.
또 위경련이라고 했다.
응급실 의사가 내가 나이를 먹어서 소화기관이 예전같지 않아서 그렇다고 했다.
전날에 그냥 족발만 간단히 먹었는데...
하도 답답해서 인터넷에 직접 검색해보고 동네병원에서 담석증 같으니 초음파 검사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그제서야 담석증임을 알게 됐다.
처음 위경련으로 병원에 실려간지 6개월이 지나서야 병명을 알게 된 것이다.
처음 간 응급실에서 담석증의 가능성을 언급했거나 나이를 먹어서 같은 소리만 안했어도 덜 고통받았을텐데..
담낭절제술을 받기 위해 예약하고 일주일 뒤에 방문해서 하루만에 수술하고 퇴원하니
지난 6개월간 나를 괴롭힌 담석증에서 해방됐다고 생각하니 속이 후련하다.
혹시 위경련 진단을 받아서 아팠다면 위내시경말고도 복부초음파도 한번 받아보길 권유하고 싶다.
수술 후 진료하면서 수술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내 내장을 보게 된 것은 꽤 유쾌한 일이었다.
의사선생님부터 간호사 선생님들까지 모두 친절하시고 잘 대해주셔서 무사히 수술받고 퇴원하게 되어 기쁘다.
나중에 몸이 건강해지면 소화기관이 예전같지 않아 위경련이 쉽게 온다던 병원 응급실 앞에서
피켓시위라도 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