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찾아주신 유튜브에 단일공복강경이라는 수술 방법을 처음 알고 이거다 싶었지요!

최대한 담낭제거는 피하고 싶었지만 담낭 안에 돌 들이 너무 작고 많아서...

흉터 거의 없이 회복도 빠른 방법이라기에 결심했답니다.

수술실 들어가서 마취하자마자 바로 잠들고 깨어보니 벌써 끝났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 2~3시간은 아프다고 해서 쫄았었는데 무통주사의 힘을 빌어 다행히 많이 아프지 않고 넘겼어요!

10분마다 꼬박꼬박 무통주사 눌러주며 2시간 동안 심호흡 잘 해주고 멍 때리면서 있다보니 시간도 꽤 빨리 지났구요.

죽 먹고 조금 걷는게 좋다는 간호사쌤 말에 열심히 걷기운동 하고 잠들었어요.

수술 다음날은 수술날보다 배꼽이 땡기긴 했지만 이정도는 꽤 참을만 했구요.

허리통증 있었는데 그건 담즙이 담관으로 많이 지나가서 그런거라고 원래 제 담낭이 크고 실했는데

그만한양이 담낭대신 바로 내려가서 압박이 되어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앞으로 식사양 조절하며 잘 회복해보려구요!

수술 잘 해주신 원장님, 친절하신 간호사님들 모두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