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 해 동안 약 5,6회 정도의 명치 쪽 통증이 있었고, 검사 결과 1.8cm 정도의 담석이 있다고 들었다.

나는 무엇보다도 빠른 퇴원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청담 튼튼병원에서 수술받게 되었다.

MRI, X-ray 등의 검사를 마치고 원장님과의 면담 후 마취와 함게 수술을 받았다. 마취에서 깨어난 후에는

명치 쪽에 간헐적 통증이 있긴 했지만 마취 기운 때문인지 그리 힘들진 않았다.

3시간 정도 후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질 정도였다. 하지만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소변 문제였다.

화장실에서 10분을 넘게 있어도 소변을 보지 못하고 나오게 되었다.

약을 먹고, 물을 계속 마시며 밤새 화장실을 들락날락하였다.

다행히도 5시 무렵부터는 약하지만 정상적인 소변을 보게 되었고,

글을 쓰는 오전 11시에는 배꼽의 약한 통증 외에는 멀쩡하다.

미련하게 수술을 미루고 통증을 참아왔던 시간들이 후회되었다. 병원도 매우 쾌적했고,

처음 받는 수술이었지만 아주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