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통해 담석이 3.1cm라는 것을 알고 상담 후 수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지만 처음으로 하는 전신 마취에 어찌 되었건 몸에 칼대는 거다 보니
은근히 긴장되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3시 20분 정도에 수술실 가서 병실로 돌아온 것이 4시 20분이니 수술 후 마취 깨기까지 약 한 시간 걸렸네요.
배꼽 부위 통증과 명치, 등 부위의 답답함이 '아! 내가 수술을 하긴 했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약 2시간을 비몽사몽간에 있다 보니 어느새 통증은 많이 사그라들었습니다.
정신 차리고 보니 제 몸에서 나온 담석도 플라스틱 통에 담겨 옆에 있더군요.
저런 게 내 몸에 있었다니 놀랄 따름이네요. 원장님께서 오셔서 간단한 얘기 하시고, 많이 안심시켜 주시고 가시네요.
생각보다 깔끔하고 짧은 일정에 마친 수술, 원장님과 간호사님들께 감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