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수술이었어요. 겁도 나고 뭐라 할 수 없이 멍했습니다.
금식 후 병원 방문하여 MRI 촬영 후 수술 준비를 위해 병실로 올라와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대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술... 약 1시간가량 수술과 회복 후 병실로 왔고, 속 쓰림과 속이 타는듯한 증상이 있었고
너무 아파서 울며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그때마다 필요한 증상의 약을 주셨고 왜 아픈지, 불편한지에 대해 설명해주셨고,
어깨 아프다는 말에 병동 간호사 선생님께서 전기 찜질팩을 가져와 어깨에 대주셨고, 불편함을 계속 물어보셨습니다.
무통주사도 맞았지만 속 울렁거림과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했고, 무통주사 대신 진통제를 주셨습니다.
남들보다 예민했고 남들보다 회복이 늦은 느낌이었지만, 그때그때 증상에 맞게 통증 관리와 불편감 해소해주셨습니다.
2시간 후 물, 4시간 후 죽을 먹지만, 물먹고 화장실 갔다 온 후 죽은 조금 미룬 뒤 한숨 자고 일어나
새벽 2시간 조금 먹고 조금 걷고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증상은 많이 호전되었고, 조금 아프지만 걸을 수 있고 먹을 수 있습니다. 퇴원 위해 담당의 상담하였는데 수술 진행 동영상 보여주시며 상세히 설명해주셨고,
퇴원 후 관리도 알려주시고, 처음엔 두려움으로 왔지만 지금은 후련함으로 집으로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