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이 있다는 사실은 몇 년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증상이 없으면 함께 살아가도 된다고 해서 시간을 좀 보냈다.
한 달 전 첫 통증이 왔을 때 급체인가 했지만 두 번째 통증, 또 세 번째 통증이 찾아와 튼튼병원 김정윤 원장님을 찾아왔다.
담석이 크고 담낭벽이 두꺼워져 있으니 당장 수술을 권유하시며 당일 응급으로 수술 시간까지 맞춰주셨다.
평균 수술 시간은 20여 분이었지만, 나의 경우는 담석이 커서 또 약간의 주변 장기와 유착 상태여서
아주 조심스레 수술해주셨다고 한다. 담석이 입구 쪽으로 나올 수 없는 크기라 뱃속에서 일일이 깨부숴주시고,
유착된 끈끈이까지 싹 정리해서 약 발라주시는 수술 장면을 보고 감동이 밀려왔다. 옆에 있던 남편은 울뻔했다고...
감사합니다를 1번은 넘게 한 듯... 다시 한번 김정윤 원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친절하신 간호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다시 또 어딘가 아프게 된다면 튼튼병원 김정윤 원장님을 우선 찾아볼 듯.
설명도 아주 쉽게 잘 해주시니 명의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