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진료, 당일 수술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여러 가지 검사 후에 진료를 기다리고 있는데, 원장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이름을 불러주셨어요.
처음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세상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데, 제 상태에 대해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수술은 마취부터 병실을 올라오기까지 한 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고, 원장님께서 수술이 아주 잘 됐다고 하셨어요.
근데 많이 아팠습니다. 마취 깨고 2시간 동안은 많이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잠들면 안 된다고 자꾸 깨우는데,
자꾸 잠이 와서 혼났습니다. 그리고 2시간 정도 후 거짓말같이 통증이 점점 사라지더라고요.
수술 마취고 4시간 후에 흰죽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잘 넘어갔습니다. 소변을 잘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시던데,
저는 문제없이 잘 봤습니다. 이때쯤 되니 수술 잘 됐구나라며 스스로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잠도 잘 자고 다음 날 잘 돌아다니고 잘 먹었습니다. 원장님도 간호사분들도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