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 담낭 절제 수술을 앞두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수술 후기 남겨요.

솔직히 담석이나 담낭염이나 유명한 병원이 여럿 있잖아요. 인터넷으로도 열심히 찾아보고 옆에 지인분들께도 물어보고...

그래서 제가 선택한 병원은 청담 튼튼병원이에요. 처음엔 소화만 안되더니 나중에는 명치에, 두통에 무지무지하게 아팠어요.

위내시경만 했지 복부 초음파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아 여기 병원에 와서

상세히 상담 듣고 복부초음파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김정윤 원장님 참 친절하시고 조곤조곤 설명 알아듣기 쉽게 정말 잘해주세요.

그래서 수술날까지 바로잡고 집에 와서 준비물 챙기고 수술 당일 병원에 왔어요.

먼저 MRI 찍고 병실로 이동했는데 다인실이긴 하지만 입원 환자가 많지 않아서 조용조용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환복을 하고 수액 맞고 1시간 후쯤 누워서 수술실로 옮겨졌어요. 옮길 때에도 남자 직원분이 이것저것 물어봐 주셔서 긴장이 좀 가라앉았던 것 같아요.^^ 수술실에서 수술대로 옮겨 눕고는 마취 시작 레드썬!

마취 풀리고 한두 시간은 힘든데요, 수술 후 3시간 정도 지나면 혼자서도 충분히 거동 가능해서 보호자는 없어도 됩니다.

수술은 1시 반쯤 했는데 5시에 물먹고 6시 반쯤 화장실 가고 7시쯤 죽 반 그릇까지 먹었습니다.

저녁때도 별 탈 없이 혼자 화장실 다니며 잘 잤고요. 간호사분들도 친절하고 주변에서 수술을 해야 한다면

저는 청담 튼튼병원 강추할 겁니다. 정말 너무너무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