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로 치킨과 피자를 먹고 잠들던 나는 새벽에 구토로 고생을 했다.
결국 못 참고 새벽에 응급실을 찾았다.
수액 맞고 진정제 맞고 안정되어 집에 돌아와 며칠 뒤 복부 초음파를 해서 담낭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후에 내과를 다시 찾아 검사해보니 담석증이란다. 그 이후로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잘 지내다가 과식하면 약간의
소화불량으로 불편함을 느꼈다. 1년 뒤 초음파를 해보니 수술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하셨다.
인터넷을 찾아 단일공복강경으로 유명한 김정윤 원장님을 알게 되었고, 전화 상담으로 편리하게 수술날짜까지 쉽게
잡아 주셨다. 입원을 해서 초음파 찍고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는 원장님 믿고 수술대로 직행했다. 긴장이 많이 되었다.
담낭이 많이 수축되고 간에 붙어 있어 다른 사람보다 수술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후에 영상을 보여주셨는데 나의 속이 다 보였다.
담즙이 나오지 않은 절개해 놓은 담석을 보니 약간 징그러웠다.
하지만 수술 하루 지났지만 몸도 아프지 않고 가벼운 느낌이라 아주 좋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