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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소화불량 지속될 경우, 담석증 의심해봐야
작성자 단일공복강경센터 작성일 2018-04-30 조회수 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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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유정 기자]자극적인 음식이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인스턴트 음식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속이 쓰리고 거북한 느낌의 소화불량을 종종 겪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일시적으로 위장장애 또는 위경련 증상 정도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위와 같은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담석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담석증이란 담석이 담낭 경부, 담낭관 또는 총담관으로 이동하여 염증이나 폐색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을 말한다.
 
담석증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되거나 오른쪽 배 윗부분이 아프고 열이 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은 보통 1-4시간 정도 증상이 지속되다 서서히 소실되거나 갑자기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황달이나 오심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
 
무증상의 담낭 담석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저절로 완화되기도 하여 수술적 치료를 권유하기 보다는 식습관 개선이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자연적인 치유를 기대해볼 수 있다.
 
그러나 명치, 오른쪽 위쪽 배, 옆구리 등에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담도산통이 의심되는 경우나 크기 3cm 이상의 담석은 담낭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복강경 담낭절제술과 같은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청담튼튼병원 외과 전문의 김정윤 원장은 “담석증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식습관에 있다. 튀김이나 육류 위주의 식습관은 혈중 중성지방의 수치를 높여 담즙이 걸쭉해지게 만든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면서 담즙 중 녹아있던 콜레스테롤이 결정을 만들어 담석 생성을 돕기 때문에 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채 위주의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운동부족, 비만 등의 생활 습관도 담석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속 습관 변화를 통해 담석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오는 4월부터는 췌장, 간, 담낭이 포함된 상복부 초음파 검사 시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다. 덕분에 비용 부담을 덜고 조기검진이 가능해 담석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