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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담석증, 극심한 다이어트나 고열량 식사 조심해야
작성자 단일공복강경센터 작성일 2018-04-30 조회수 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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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의 중년층 중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다. 배탈이 나지 않았는데도 배 부근에 강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외상이나 배탈 없이 명치 부근에 통증을 느끼는 환자는 담석증을 의심할 수 있다. 방치하면 날개뼈나 어깨 쪽으로도 통증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담석증은 60세의 경우 20%, 남성이 3배 가량 높은 확률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최근엔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에게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석증이란 담즙이 생성되는 담낭의 입구, 담낭관으로 담석이 박혀 발생하는 질환이다. 담즙 배출에 이상이 생기면서 담낭 내 압력이 증가하는 것이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이다. 담석은 콜레스테롤성 담석, 색소성 담석으로 종류가 나뉜다. 담석은 담즙 내 성분이 돌처럼 뭉치며 생긴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지는데, 간 내부에 있는 담관에서 총담관을 거쳐 담낭으로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담석이 생겨 담관이나 담낭을 막게 될 경우 통증이나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담즙이 몸의 다양한 기관에 흐르는 만큼, 담석이 발생해 담즙의 흐름을 방해하는 위치에 다라 증상 및 통증의 정도, 치료 방법도 달라지게 된다. 담석증은 몇 시간가량의 통증을 유발하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때 시간이 지난 후 반복적으로 통증이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소화불량인 경우에도 발생한다. 담석증은 평소 지방질이 많은 식사를 즐기거나 비만한 경우에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임신을 하거나, 당뇨, 장결핵, 고령자의 경우 담석증을 겪을 확률이 높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겪는 환자들도 있다. 담석증은 방치할 경우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우 극심한 복통을 격거나, 담낭염 및 기타 합병증이 초래될 수 있다. 담석이 지속적으로 생길 경우 만성적인 담낭염이 생길 수도 있다. 담관에 염증이 생기거나 췌장염, 괄약근 기능 장애 등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 적지 않다. 평소 명치 부근에 극심한 통증을 느낀 적이 있거나, 반복적으로 이를 경험한다면 병원 치료를 통해 통증을 제거하고 합병증을 예방해야 한다. 병원에서는 복부 초음파 검사, CT 등이 담석증을 진단하기 위해 사용된다. 

담석증은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복통이 극심한 경우라면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시행된다. 수술적 치료 외에도 담석 용해요법, 초음파로 담석을 잘게 부수는 치료 방법 등이 이용될 수 있다. 한편 국내 환자의 경우 경구 용해제로 담석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쇄석술의 사용 빈도는 감소하는 추세다.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 무통증 담석증도 있다. 종합검진 등을 통해 발견되며 일상생활에서는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무통증 담석증은 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무조건 방치하기보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담 튼튼병원 단일공복강경센터 김정윤 원장은 “극심한 통증에도 불구하고 담석증에 대해 방심하는 환자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증이 사라진 후에 일상으로 돌아왔어도 담석이 사라지지 않았다면 통증이 재발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윤 원장은 이에 “명치 부근에 큰 통증이 느껴져 지속되는 경우 담석증을 의심해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며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무통증 담석증을 발견하는 것도 통증을 미연에 방지하는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김정윤 원장에 따르면 담석증은 비만, 고열량의 식사, 경구 피임제 등을 통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김정윤 원장은 “지방 함량이 높은 식사를 피하고, 비만하지 않도록 체중을 관리한다면 생활 속에서 담석증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