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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의료상식] 담석증, 방치하면 당낭염으로 번져.. 확실한 예방과 치료 필요
작성자 단일공복강경센터 작성일 2018-04-30 조회수 4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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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은 흔히 40~50대 중장년층에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환자의 연령이 20~30대로 낮아지는 추세이다. 담석증은 담관이나 담낭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며, 담석증 중에는 담낭에서 결석이 생기는 담낭 담석증, 담관에 생기는 담관 담석증, 간 내부에 생기는 간내 담석증이 있다. 

특히 담석의 원인으로는 연령이 늘어남에 따라 콜레스테롤 분비 증가로 볼 수 있으며, 비만이나 임신 시에도 이 같은 위험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담석의 증상으로는 기름진 음식 섭취 또는 과식 후 명치 부위가 답답하거나, 묽은 변을 보게 되는 경우 위장염으로 생각하고 위내시경만 받고 담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인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또 한밤중에 쥐어짜는 오른쪽 윗배 통증으로 응급실에 내원 하였으나 1~3시간 후에 통증이 사라져, 담석에 의한 것인지 모르고 귀가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담석증에 이어 담낭염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질병 중 하나이다. 이는 담석증이 더욱 진행되어 담낭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담낭에 염증은 급성당낭염 또는 만성당낭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급성당낭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급성당낭염은 담석에 의해 담낭관이 폐색되어, 담당내의 담즙이 흐르지 못하여 곪아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를 말하는데, 급성당낭염 환자는 갑자기 극심한 명치 통증 및 고열을 호소한다. 

특히 만성당낭염은 담석이 반복적으로 담낭벽을 자극하여, 담낭벽이 두꺼워져 당남의 기능을 잃는 경우를 말하는데, 대부분은 가벼운 소화불량이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청담 튼튼병원 단일공 복강경센터 김정윤 원장은 “담석증 증세가 발생하면 복부 초음파나 복부CT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체크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담석을 수술하는 경우에는 담낭절제술을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증상 있는 담석중 초기에 발견되어 담석이 아직 단단해지지 않고 진흙처럼 부스러지기 쉬운 담석을 ‘담낭슬러지’라고 하며, 이 경우는 약물로써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