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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무리한 다이어트가 담석증의 원인, 초기 증상 파악 후 담낭절제술 받아야
작성자 단일공복강경센터 작성일 2017-02-16 조회수 6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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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하나의 무기가 되면서 날씬한 몸매를 위한 다이어트는 현대인들에게 벗어날 수 없는 숙명과도 같다. 이에 많은 이들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유명한 다이어트 비법을 따라 하기 서슴지 않는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위해 극단적인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 몸에 결코 이롭지 않다. 특히 무리한 다이어트는 담석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담석증은 담낭(쓸개) 안에 있는 담즙 성분이 걸쭉해지거나 찌꺼기가 생겨 쌓이다가 단단하게 굳어 담낭 안에 돌이 생기는 증상이다. 만약 다이어트 식단만을 고집할 경우엔 담즙 속의 염분과 콜레스테롤 양이 변화되면서 담낭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이는 곧 담석증의 발병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지방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다이어트를 한 뒤에 요요 현상을 겪을 때도 위험하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 담낭의 기능도 같이 떨어지게 된다. 만약 살이 다시 찌게 되면 담즙을 배출해서 콜레스테롤을 대사시키는 담낭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콜레스테롤 담석이 잘 생기게 된다. 

청담 참튼튼병원 단일공 복강경 센터 김정윤 원장은 “담석증이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환자의 대부분이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병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라며 “건강검진 등으로 질환을 진단 받은 후에도 통증이나 별다른 증상이 없어 굳이 수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담석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담낭염이나 담낭이 터지는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고 담낭암의 잠재적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따라서 복부나 명치 부위에 통증, 더부룩함,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밀가루 음식이나 고기를 먹고 난 후 그 증상이 더 심해진다면 단순 위장장애가 아닌 담석증을 의심해보고 가까운 전문의료기관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정윤 원장은 “최근엔 배꼽에 1.5cm 미만의 작은 구멍 하나만을 뚫어 시행하는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통해 환자들의 수술 후 회복시간과 흉터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수술은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수많은 임상경험을 지닌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담석증 예방을 위해선 무리하게 굶거나 한 가지 음식만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며 빠른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고 하기보다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면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