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사례
2018. 06.29 만성담낭염으로인한 담낭절제술
작성자 단일공복강경센터 작성일 2019-03-19 16:21:35 조회수 1662

·진단 : 만성 담낭염

·수술방법 : 단일공복강경 담낭절제술
·집도의 : 김정윤 원장
·수술시간: 20~30분

·수술경과: 1박2일

·성별/나이 : 남성/43세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수술후기]

 

첫 인상. 

첫 방문에 진료와 수술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보통 병원에 의사를 만나면 왠지 시간에 쫓기고 급하고 생각했던 질문들을 다 못하기 마련인데,

원장님과의 첫 만남은 그냥 맘 편히 친한 선배랑 일상을 나누는 느낌이라 정말 여유롭고 포근했다.

다만 왜 이렇게 늦게 수술하러 왔냐며, 많이 고통스러웠을 거란 위로와 충고가 있었고 가져온 자료를 보시며,

상세히 설명해주셨고 피검사와 MRCP 후 바로 수술하기로 결정.

 

수술.

오후 3시 50분 수실실로 이동.

과거 다른 수술 경험이 있어 무통주사는 안 하겠다고 했음.

간호사가 산소마스크 들고 "이제 마취합니다."하고, 난 "어지러워요."하고 깨어보니, 5시 50분쯤.

춥다, 정말 춥다, 한 겨울 맨몸인 것처럼 의식이 점점 회복되기 시작하고 이내 고통이 느껴지기 시작.

일반 병실로 옮긴 후 한 시간 정도 지나니 고통이 급속도로 괜찮아진다.

하지만 온몸에 힘이 없어 거동 불가, 8시 30분 물 미소량 먹음.

바로 뱃속 통증으로 간호사실 전화 후 진통 수액 추가하였다. 무통이 없어서 그렇다는데 누굴 탓하리오.

오후 10시 5분 진통 수액 제거, 통증 상당히 완화.

복도를 걸어서 왔다 갔다 해도 문제 없을 만큼 괜찮아짐. 정수기에 물 받아서 반모금 섭취, 통증 괜찮음.

오후 11:20분 너무 배고파서 죽 먹음. 견딜만했고 새벽 1시쯤 취침.

 

수술 D+1

어제의 고통은 꾀병이었냐며 몸에 힘만 없을 뿐 느끼는 고통 수준은 누구라도 버틸만한 수준.

바로 일반식으로 아침 먹고 약 복용, 복도 걸으며 운동 시작.

 

원장님 2번째 만남.

다시 한번 느끼지만 진료실에 앉아서 환자를 부르시는 게 아니라 항상 나오셔서 환자를 맞이해 주시는 모습 보고

환자를 정말 아끼신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 했던 수술 과정과 우려했던 담낭관, 그리고 협착 문제를 어떻게 조치하셨고

오랜 시간 지나면서 형성된 나의 담낭 속을 상세히 설명해주셨다.

그간의 이유 모를 명치 및 가슴 통증이 이것 때문이었다면, 앞으로의 일상이 벌써 기대된다.

밤새 잠 못 이뤘던 수많은 고통들이 이제는 안녕.

 

누구나 수술을 맞이하면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김정윤 원장님처럼 환자를 아끼고 같이 우려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분이라면, 이런 걱정과 두려움은 없을 것 같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원장님, 뒤에 오시는 분들도 잘 부탁드려요. "무통주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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