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치매와 건망증’ 어떻게 구분하고 치료해야 할까?
작성자 참**
21-07-28 | 6,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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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가지는 건망증으로 인해 자신이 치매인지 걱정을 하게 된다. 

치매와 건망증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억에 대한 힌트를 주었을 때 기억을 떠올리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작년에 강릉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왜 늦게 도착했는지 기억하는지” 물어보았을 때 갔다는 사실을 기억해도 늦게 도착한 이유까지 기억하지 못한 것은 건망증에 가깝지만 아예 여행을 갔다는 사실 자체를 했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치매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과거 기억의 힌트를 주어도 전혀 떠올리지 못한다면 치매 검사를 해보는 게 좋으며 대응이 빠를수록 

치매 질환이 생겼다고 해도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치매는 뇌에 이상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쌓여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와 전두엽이 손상되고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병이다. 

반면 건망증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뇌 기억 용량이 초과했을 때 생길 뿐 뇌 손상의 문제는 아니다. 

치매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검사는 치매평가 기억력 검사(MMSE 간이인지검사), CDR (치매 진단표)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뇌혈관 질환에 따른 혈관성 치매, 퇴행성 치매 등으로 나뉘어볼 수 있는데 

그에 따른 약물 치료 및 행동 치료를 통해 증상을 경감시키고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도움말 : 미사튼튼병원 신경과 임진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