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무리하게 봄 산행하다가 반월상연골 손상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치료 중요
작성자 참**
22-03-30 | 5,730
   http://www.health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929 [1369]


따듯한 날씨에 옷차림과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봄에는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코로나 이후로 산행이 트렌드 취미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등산을 하거나 야외활동을 하기 위해 몸을 갑작스럽게 움직이다가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무릎은 신체 근력과 유연성이 떨어질 때 다치기 쉬운데 겨울철 운동을 별로 하지 않다가 갑자기 많이 움직이는 경우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에 충격이 가해질 때 이를 흡수하여 무릎의 안정성을 도와주는 부위인데 부드러운 조직이라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되거나 찢어질 수 있다.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될 경우 무릎을 구부리기 어려워지고 앉았다 일어날 때도 통증이 생긴다. 
처음에는 작은 불편함에서 시작하여 증상을 방치하다가는 퇴행성관절염 진행과 다리가 O자로 변형되는 등 형태까지 변화할 수 있어 초기에 치료받아야 한다.

우선 반월상연골 손상이 심한 정도인지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며 그후 개인의 상태에 따라 보조기 착용 및 목발 보행을 하는 보존적 치료를 받을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이식술이나 봉합술 등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지 결정해야 한다.
관절내시경 수술 방식은 5mm의 작은 부위를 절개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기존의 관절 수술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고 부작용 등 환자가 받게 되는 부담이 적다. 
뿐만 아니라 전신 마취가 아니라 부분 마취로도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수술 후에는 3주 정도 보조기를 착용하고 
안정을 취한 뒤 통증이 완전히 없어진 후에 서서히 근력 운동을 통해 재활을 해야 한다.

(글 : 미사튼튼병원 관절센터 김성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