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무릎이 찌릿찌릿하고 시큰하다면… 퇴행성관절염 주의보
작성자 참**
22-02-23 | 6,127
   http://www.health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260 [1542]


최근 연일 영하의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무릎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무릎이 찌릿찌릿하고 시큰하다는 표현을 쓰는데, 
50대 뿐만 아니라 30대나 40대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관절염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 내부 균형이 예민해져 신경 세포가 자극을 받기 때문에 통증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보통 연골이 닳고 기능의 퇴화로 인해 관절끼리 계속 닿으면서 염증이 생기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데, 
최근에는 젊은 나이에도 과도한 스포츠 활동을 하거나 비만 등으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젊은 층에서는 퇴행성관절염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경미한 통증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는 연골에는 신경이 없어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치를 하다가 계속 진행이 되면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이 계속 얇아지며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기 어렵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앉았다 일어서거나 오래 걸었을 때만 무릎 통증이 나타난다. 
하지만 중기가 지나면 무릎이 붓고 열감이 느껴지며 물이 차는 등 증상이 보이기도 한다. 
또한 무릎 연골이 닳고 모양이 변하기 때문에 무릎을 굽히거나 펼 때 ‘툭’하는 마찰음이 들리기도 한다.

중기 이상으로 이어진다면 치료법이 줄어들고 치료 호전 속도도 좋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라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체외충격파, 프롤로테라피, DNA 주사치료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관절 손상이 매우 심해진 말기의 경우에는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인공관절수술이나 관절내시경 등 수술적 치료법을 고려해야 하므로 
그 후 재활치료까지 생각한다면 경제적, 사회적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평소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영이나 걷기와 같은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하고 무릎을 혹사 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